욕망으로 넘어가는 힐러리의 꿈과 오바마의 대세론
이제 힐러리는 경선의 꿈을 접고 자신만이 성취할 수 있는 새 길로 도약을 해야할 때가 되었다.
그도록 오랫동안 집요하게 준비해왔던 그녀의 찬란한 꿈이 많은 이들에게 조금은 불편한 욕망으로 비쳐지고 있다.
끝까지 간다고 외쳐대는 그녀의 말은 그녀를 더욱 더 안쓰럽게 만든다.
그녀의 욕망의 늪에서 같이 허우적이고 있는 미국의 많은 여자 유권자들은 마치 자신의 꿈이 깨진 듯이
사그러져가는 힐러리의 꿈을 허망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욕망을 일시간 버리고 다른 길로 우회를 하더라도 그녀는 이미 역사적인 인물이 되었기에 조금 안타깝다.
(저 문의 밖과 안은 그렇게 다른 것일까?)
그녀의 대통령의 꿈은 Bill Clinton 과의 결합으로 더 구체화되었다.
두 사람은 함께 선거 운동을 하고, 정책을 고안하고, 인사 결정을 하면서 미국 babyboomer 들의 한 시대를 장식했다.
8 년 간의 백악관 생활을 하면서 Clinton 대통령 퇴임 후의 blueprint 도 짰다.
영부인 자리를 내놓자마자, New York 주로 거주지를 옮기고 senator가 되기위한 출마와 당선을 거듭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자리였다.
출마 전에 먼저 물밑 작업을 다 마쳤다. 당내의 기반 강화와 여자 대통령의 가능성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그리고 결단의 의지를 internet 으로 공포하였다.
Clinton 대통령은 그녀와 야심을 나누는 동지로 그녀의 욕망에 힘을 주고 있다.
그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마다 옆에서 강한 동지애를 보여준 아내에 대한 보답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는 최고의 정치적 감각을 지닌 이성적, 감성적 정치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예비전의 막바지로 이르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그녀에게 유리한 승리의 숫자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이며,
이미 대세론은 Barak 에게 기울어져서 민주당 superdelegates (슈퍼대의원)들이 속속 그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제는 쉽게 대세를 돌릴 수 없는 불가항력임을 인정하고, 이에 순응하려는 여론이 강한 움직임을 타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진영은 영부인이었던 Hillay 의 의지를 존중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돈과 연줄, 지명도가 없던 바락은 2004년 Boston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한 후로 떠오르는 혜성이 되었다.
그 때부터 이미 운명의 여신이 조용히 그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락은 그의 검은 피부로 미국의 일치와 세계인들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말은 청중을 전율시키고, 그의 글은 독자의 마음에 강한 감동을 파동치게하며,
그의 편안한 자심감과 친밀감은 사람들을 편하게 해서 그를 지지하게끔 만든다.
그와 함께 Harvard Law School 을 다녔던 친구들은 그가 얼마나 진지하고 현명하며, 절대로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과 소통을 잘 했는지를 전한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면서도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에 race 문제로 위기에 처했을 때도 슬기롭게 처리하고 매듭짓는 호소력과 결단력도 보여주었다.
그는 internet 시대의 젊은이들이 뽑아낸 인물이 아니라,
세상과 미국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에 부합된 인물로 강한 화합과 변화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그렇기에 짧은 시간에 미국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비상할 수 있었다.
그가 메세지를 이룰수 있는 진정한 역사적인 인물인지는 후세에서 판명될 것이다.
긴 시간 동안 피부 색깔로 인해 고통을 당했던 모든 유색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한꺼번에 보듬어주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이나, 미국의 갈등과 불확실함을 더 두드러지게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역사는 앞으로 나갈 것이며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McCain 도 많은 죄절을 거친 후에 70이 훨씬 넘어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은 많은 면에서 선택과 판단의 기로에 서있다.
국제 사회에서의 축소된 정치적인 영향력, 약해진 경제력, Iraq 전쟁의 종료, 미국인의 건강 관리 체제 등등
우리는 새로운 vision을 가진 새 인물을 원한다.
기후 변화로 미국내와 전 세계에서의 자연 재해는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열린 눈으로 사태에 대한 처리, 대책, 수습을 할 수 있는 leadership 이 필요할 때이다.
미국인은 화해와 화합, 일치와 진정한 leadership의 가능성을 Hillay 보다는 Barak 에서 더 �고자하는 것 같다.
능력면에서 결코 바락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힐러리이지만,
대세가 그녀의 뜻대로 옴직여주지 않는 상황을 파악하고 현명하게 또 다른 기회를 기다리면서
바락에게 힘을 준다면 그 녀의 존재는 더 귀한 빛을 발휘할 것이다.
Obama 의 갈 길이, 미국이 갈 길이 아직 멀고 험난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녀의 결단이 필요하기도 하다.
(새로운 꿈을 꾸는 자는 항상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