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 -쌍둥아기 춤과 앙드레 리에우의 My Way 바이올린 연주
요즈음 YouTube 동영상의 폭발적인 혹은 파괴적인 영향력을 보면서 그것의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덕분에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이란 노래 한 곡으로 미국서 엄청나게 유명한 가수로 떴다. 그의 춤에 매료된 사람들은 싸이의 동작을
따라하고 내용도 모르는 가사를 외친다. 가히 메가톤급의 주목이며 인기다. 또, 한편의 영화 예고편이 마호메트를 비하했다고
리비아에서는 미대사를 살해했고, 이슬람 국가들의 반미 시위는 확산 일로에 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배경이 모호한 극우파
이집트 이민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동영상 때문에.
나도 최근에 인터넷에서 접했던 내 마음에 꼭 들어온 두개의 동영상을 소개한다.
먼저11달된 쌍둥아기의 귀여운 춤솜씨이다. 아기들은 아빠의 기타 소리에 깜짝놀라 서로 눈까지 마추고 마치 음악을 이해하는 듯이
몸을 흔들어댄다.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몸을 흔들게되는 것은 인간 본연의 모습인가보다. 춤은 인간적인 즐거움과 흥겨움의
적나라한 표출인 듯하다. 아기들은 아주 귀엽고 상당한 춤솜씨를 가졌다.
다음은 덴마크 태생의 지휘자이며 작곡가인 앙드레 리에우(Andre Rieu)의 바이올린 연주 솜씨이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나의 길
(My Way)을 자신이 창단한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했다.
가슴을 녹이는 선율이 아주 애절하며 안타깝고 아름답다. 이 연주를 세상의 아버지들과 함께 듣고 싶다. 특히 창업으로 제2,3의
꿈을 펼치는 아버지들과 같이 듣고 싶다. 연주를 듣고 있으면 인생을 열심히 산 남자가 거기 서 있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충만했던 삶이었다고 말한다. 자신만의 길이었으므로 자부심을 갖는다고 한다. 아버지 뒤에는 가족들이
서있고 가족 사이에는 나도 함께하는 듯해서 가슴이 뭉클하다. 가사를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음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