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상 같은 테슬라 Model X SUV 전기차

Tesla (테슬라)의 CEO 인 Elon Musk (엘런 머스트)는 9월 29일 화요일 밤에 Model X Crossover (SUV)를 소개했다. 

그의 신차 발표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Model X  Siginature 의 대단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도 테슬라 SUV

전기차에 완전히 매료될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고작 6대만 생산되었다. 엘론이 한 대를 가져가고 대기자 명단의 

5번 까지만 차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어서 기대감으로 들떴던 소비자들의 실망 또한 컸다. 원래 Model X 는 2012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2013년 부터 생산에 들어가고 2014년 부터 판매한다고 발표를 했었다. 3년 전 부터 

$5,000 이상을 착수금으로 지불하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30,000 명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출시는 Model X (SUV) 의 Signature 모델인데 기능과 성능이 얼마나 첨단적인지 놀랍기만 하다고 한다. 

2012년에 출시된 Model S 세단을 여러 면에서 능가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family car 라고 불릴 자격도 갖추었다. 

USA Today 신문의 자동차 컬럼니스트인 Chris Woodyard 는 발표 하루 전날에 시승할 기회를 가졌다. 

그리곤 이렇게 글을 썼다.

"Model X 는 자동차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혁명이다. 만약 당신이 멋진 것을 지나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증명되지 않은 혁신적인 것을 시도해보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132,000 달러를 여기에 써라'

이 외에도 '왜 우리는 이런 것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라고 적었다. 참, 멋진 의문이다!

 

 

 Model X Signature 의 기능을 살펴보면:

*독수리의 날개 같이 뒷문이 열리는 falcon wing doors 를 갖으며 모든 문은 버튼으로 작동된다.

  falcon wing 는 문을 열 때에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이의 시정을 위해서 ultrasonic sensor (초음파 센서)를

  부착했다. 센서는 주변의 물체와의 공간을 파악해서 문이 공간의 크기에 맞추어서 자리를 잡아서 열리게 한다.

  그래서 코 앞에 옆차가 주차되어 있어도 문을 열 수 있고, 열리는 순간 좌석은 90 도 회전해서 내리기 쉽다.

* 앞문의 auto presenting 기능은 타려는 사람의 각도로 어느 쪽 문인지를 예측하여 열어준다.

* 문에는 bioweapon defense mode button 이 있다. 

  이 버튼은 대단한 긴급 시에 바깥 공기가 스며들어오는 것을 막아서 자동차 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시킨다.

*무게는 5,441 파운드

*견인력은 5000 파운드

* 충전은 30분 이내이며, 한번 충전으로 250 마일 주행

* All - Wheel Drive (전률 구동)

*모터는 (Model S 와 같은) 90 킬로와트 lithium ion 배터리와 dual motors 이다. 이를 90 D라고 한다.($ 132,000)

  만불을 더 지불하면 P 90 D 를 살 수 있다.($142,000)  P 90 D에 는 Ludicrous Mode 가 있어서 시동을 걸고 

  페달을 밟으면 3.2 초 안에 60 마일 (대략 100 km) 의 속도를 낸다.

  최고 시속은 155 마일

* 좌석은 6 or 7 개로 만들 수 있다. 특히 가운데 줄의 좌석들은 앞뒤로 쉽게 움직여서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 좌석 앞 줄 머리 위까지의 panoramic windshield (앞유리) 는 7 겹이며, 자석을 이용한 sun visor 는 예술이다.

*17 개 스피커의 사운드 시스템

* 2개의 HEPA air-filter (공기정화기)가 있는데, 이 중의 큰 것은 보통차 보다 10 배 크다. 

* 텅빈 front trunk 에는 골프백 두개를 넣을 수 있다

  rear cargo area 에는 자전거, 스키, 스노우보드 를 둘 수 있다.

* parking sensor, automatic emergency braking, side collision avoidance system(주차 센서, 자동 긴급 브레이크, 

 측면 충돌방지 기술)을 갖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라고 한다.

  

falcon wing 의 뒷문

옆차와의 좁은 공간에도 문이 열린다.

앞유리는 운전수 머리 위까지 이르러서 주변을 파노라마 같이 볼 수 있다

큰 짐을 실을 수도 있고 좌석을 늘릴 수도 있다.

위의 놀라운 여러 기능 중에서 Elon Musk 가 특히 자랑스러워 하는 것들이 차문, 좌석, 짧은 시간에 속도을 내는 

강력한 힘, 앞유리, 그리고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한다.

Volkswagon 디젤차의 배기가스 매출량 조작으로 전기차 시대로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와 무관하게 멋진 테슬라 전기차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가격도 높고 (Model X Signature 시작 가격이 

$132,000) 언제 충분하게 생산될 지 예측 불가해서 그림의 떡으로 생각하고 있다. 놀라운 차인 만큼 엔지니어 작업이 

너무 복잡해서 Elon Musk 도 감당치 못할 정도가 될 수도 있다 한다. 소형차인 Model 3 는 2017년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어쨋든 Model X 는 대단하고 놀랍고 감탄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이기 까지 하다. Model S 세단의 위용에는 크게 반응치

않던 나였지만 Model X 를 운전해서 광활한 미서부를 달려보는 꿈같은 상상을 해보았다. 

Elon Musk 는 듣던대로 시간을 앞서가는 사람임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