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은 지금도 불고 있다! LA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처음 산불이 발발한지 꼭 일 주일 지났다(지난 7일 오전 10시 30문경). 산불은 지금도 치열하게 진행중이며,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멀리 북가주에서, 혹은 중가주의 산림 지역에서 산불로 역사적인 세코이아와 레드우드 나무가 까맣게 탔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 아픈 이유가 유명 인사들의 주택 전소 소식 때문만은 아니다.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렌트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LA 거리로 내몰린 이유 때문만도 아니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LA의 꺼지지 않는 불은 이 세상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 기이한 느낌을 준다.) 환경의 변화가 우리에게 엄청나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곧 시작할 트럼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