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eartfelt story

계절에 생각을 맡기고...

rejungna 2007. 10. 8. 09:52

 

가을입니다!

이 아름다운 때에 부푼 가슴을 안고 행복을 꿈꾸어 봅니다.

행복하고 기쁜 마음과 반짝이는 눈빛을 갖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입가에는 미소가 눈에는 별 빛이 들어오면 합니다.

 

주님!

계절의 여왕이여!

계절이 살포시 숨을 고르면서 지난 계절 동안 애써 온 결실을 자랑하는 때입니다.

 

저희가 너무 교만하게 고개를 높이 들고 눈을 내리깔아도 살짝 넘어가 주십시요!

정말 너무도 힘들었던 나날이었습니다.

비, 바람, 폭풍우에 뜨거운 햇살까지 거들어 발치까지 숨막혔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눈물을 흘리며 포기하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희망이란 단어를 가슴에 이름표로 만들어 달구요...

 

저의 마음을 녹여주는 따스한 이와 함께 오솔길을 걷게 하여 주십시요.

숨가빳던 지난 날의 위안을 받으며 묵묵히 발걸음을 옮길거예요.

제가 불평을 해도 한 쪽 귀로 흘려 내보내 주세요.

토해놓고나면 마음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편해질 것이니까요.

가벼워진 마음으로 높이 뛰며 행복한 웃음을 가을 하늘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요...

 

참 아름다운 하늘입니다.

저 높이 멀리 파란 그림 속으로 해서 현실로 다가오는 계절인 가을!

정녕 아름다운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음이 맞는 이와 따끈한 차 한잔 하면서 눈을 마주치고 싶은 때입니다.

어깨에 살포시 기댄 이마에까지 차분함이 배이는군요...

 

이런 멋진 바램과 계절을 주신 분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My heartfelt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대합니다! 내 집으로, 내 마음 속으로...  (0) 2007.11.06
10월에게 보내는 작별인사  (0) 2007.10.30
아버지와 참새와 석류나무  (0) 2007.09.08
나와 하는 화해  (0) 2007.08.17
한 여름 밤의 꿈  (0) 200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