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혹은 테크 이야기

루펄트 머독이 Wall Street Journal 을 살 수 있을까?

rejungna 2007. 6. 23. 07:53

세계적인 재산가의 한 사람인 Kieth Rupert Murdock 이 Wall Street Journal 신문사의 모회사인 Dow Johns & Company를 사려고

5천만불을 제의했다. News Corp. 의 주인인 Murdock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아시아에 걸쳐서 신문, 잡지, TV 방송국등을 소유하고 있는 대단한 언론인이다. 1931 년 생이니 나이가 76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업의 확장을 꾀하는 정력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미국서 선풍적인 social network website 인 MySpace 를 그룹에 추가하였다.

 

가족사로 특이한 것은 38살인 세번째 부인인 Wendi Deng이다. 그녀는 중국 출신으로 Yale 대학을 졸업하고 Murdock 소유의 News Corporation 에 입사했다가 결혼한 인물로, Murdock 이 Asia 로 손을 뻗치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과연 그가 Wall Street Jouranl 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지금의 상황으로는 그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가고 있다. Dow Johns & Co.를 사려고 offer 를 한 또 다른  그룹들인 General Electric Co. 와 영국의 Pearson 신문사의 공조에 균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New Corp. 의 기사 결정에 영향력을 끼친다는 Murdock 의 악명 때문에

Wall Street Journal 을 소유하고 있는  Bancrofts 가문이 돈에는 관심이 있지만 신문의 journalistic 과 editorial 독립성과 고유영역 존중의

보장을 요구하면서 거래를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Murdock의 가장 큰 유리한 쟁점은 돈을 빌리지 않고도 Dow Johns 계열사들에게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과 현 거래가 보다 더 높은 주가로 가격을 제시한 점이다.

 

그가 소원대로 세계 최고의 경제 신문사를 얻게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능력과 야심, 자금을 갖춘 구입자로서의 자격은 충분한

것임은 확실하다. 세상은 부자가 점점 더 부자가 되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