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s run wild!
미국 주식도 이상하다! 계속 올라 간다!
미국 다우존스 주식 측정 숫자가 미국 시간으로 7월 17일 화요일 아침에 역사상 처음으로 14,000 고지를 넘었다. 최고치로 14,021.95 까지 올랐었다가 14,000 밑으로 떨어져서 17일 장을 마감했다. 이 것은 주가가 13,000을 넘으지 57 일만에 일어난 것이다. (trading 날짜만 따져서)
언제 다시 곤두박질을 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많은 투자가들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인플레가 적고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해서 계속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미국 노동청이 6월의 도매 물가 지수가 0.2% 떨어졌다고 보고한 바로 뒤에 이 landmark 를 기록했다.
여기서 New York Stock Exchange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한다면:
Stock exchange란 주식 브로커가 고객들을 대신해서 주식을 사고 파는 장이다.
주식이 특정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가 될려면, 거래소에 등록되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는 크고 작은 주식 거래장들이 있다.
이 중에 잘 알려진 것으로 Chicago, San Francisco, Philadelphia, Boston 거래장이 있는데, 특히 1792년에 설립된 New York Stock Exchang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장 중의 하나로, 세계 각국의 2,800 개의 회사들의 주식을 취급하고 있다. NYSE는 여기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1,366 (이를 seat 라고 부른다) 명의 회원을 갖는데, 이들은 대부분 돈을 받고 고객을 위해서 주식 거래를 하는 회사들을 대표해서 거래장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들은 많은 돈을 주고 이 membership을 사며, 최소한도 한 명의 주식 브로커를 이 장에 파견한다. 이러한 member가 아닌 사람들은 전문가나 전문 회사 (specialists or specialist firms) 일컬어 진다.
주가는 공급과 수요의 원리에 의해 결정되며, 이 NYSE 거래장은 1,366 회원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비영리 법인이다.
그럼 Nasdaq 은 무엇인가?
모든 주식이 다 주식 거래소에서 사거나 팔려지는 것이 아니다. 거래소에 등록되지 않은 주식들도 아주 많다. 대부분 자격이 않되기 때문이다. 이런 주식들의 매매를 위해서 형성된 장이 over-the-counter-market 이다. 이 말은 100년 전 쯤에 만들어 졌는데, 그 때에는 over the counter 에서 주식 거래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over-the-counter 주식들이 Nasdaq 에서 매매되고 있으며, 내스닥이란 대략 3,300 개의 주식들이 전자 방식으로 거래되는 장이다 (electronic marketplace).
다우존스 주가가 10,000 에서 11,000 되기에는 89일이, 11,000 에서 12,000 까지는 7년 반이, 12,000 에서 13,000 까지는 129 일이 결렸다고 한다.
13,000 에서 14,000 이 된 힘은 금융 회사나 제약 회사 보다는 거대한 제조사나 생산 회사들 덕이다. 제조 회사인 3M Co, 건설 설비업체인 Caterpillar사, 알루미늄 제조사인 Alcoa 사, 기름 회사인 Exxon 사의 저력이 두드러졌다.
주가는 계속 올라 가고 있지만, 투자가들이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가 주식 투자를 하는 기본 자세에서 나온 것이라기 보다는 투기성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
경제적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돈을 쓰고 기업인들은 긍적적이다. 계속해서 올 2분기의 기업들의 순익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서 마켓의 변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는 불확실한 주식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 올라가가만 하면 이익을 보니까 신나고 경제가 잘 돌아 가는 것 같지만, 마음이 편치않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라 가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확실한 역사의 교훈인데, 요즈음 세상은 종잡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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