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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25 News Photos of 2024
Powerful images from the past 12 eventful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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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세밑이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이다. 다사다난 했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한 한 해였다.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드린다. 한국서는 비행기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순식간에 유명을 달리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마음 모아 기도한다. 저 세상에서의 평화와 안녕을.
사진 기자인 알란 테일러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상에 나온 사진들 중에 2024년을 대표할 장면들을 골랐다. 25 장의 사진이 지난 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경험한 사건들의 한 단면이라고는 말 할 수 있다. 나 역시 아쉬움을 가슴에 담고 이를 옮겨본다. 옮긴 것이 25 장 전부가 아니므로 더 궁금한 분은 위의 링크를 열면 되겠다.
* 2024년 7월 13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로 인해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둘러싸였다. 트럼프의 당선은 이 사진 덕분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 2024년 11월 2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에서 최근 발생한 화산 폭발 이후 용암이 그린다비크(Grindavik)의 블루라군으로 가는 도로 위로 흘러내리고 있다.
* 2024년 7월 29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섬 테아후포에서 열린 파리 2024 올림픽 남자 서핑 3라운드 5번째 히트 경기 중 브라질의 가브리엘 메디나(Gabriel Medina)가 큰 파도를 탄 후 반응을 보이고 있다.
* 2024년 3월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화물선 달리가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Francis Scott key bridge)와 충돌해 다리가 붕괴된 후 촬영된 항공 사진이다.
* 2024년 7월 24일,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대해 국민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인간성과 애국심을 인정하고 존경한다. 퇴임 후 그의 앞 날이 평탄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 2024년 8월 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해리스 부통령은 몇 주간의 러닝메이트 관련 추측을 끝내고 다른 후보들 대신 60세의 중서부 주지사를 선택했다.
* 2024년 7월 25일, 캘리포니아 코하셋(Cohasset) 지역을 휩쓴 파크 화재(the Park Fire)로 인해 한 동물이 불길을 피해 풀밭을 달리고 있다. 각 지역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가 끝이지 않은 해였는데,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연중 무휴로 오래 타며 순식간에 발생하고 있다.
* 파리 2024 올림픽 여자 마루 운동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브라질 팀의 레베카 안드라지(Rebeca Andrade)가 승리를 축하하는 가운데, 시상대에서 미국 팀의 은메달리스트 시몬 바일스(Simone Biles)와 동메달리스트 조던 차일스(Jordan Chiles)가 장난스럽게 그녀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안드라지는 이전 여러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메달을 따냈지만, 이번이 2024년 첫 금메달이었다.
* 2024년 4월 8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기일식(total solar eclipse) 동안 태양 홍염(solar prominences)이 관측되었다. 이번 일식의 경로는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북아메리카를 가로지르며 수백만 명이 이 현상을 관측했다.
* 2024년 2월 19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 국경의 남부 이스라엘 지역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배경에는 가자지구의 파괴된 건물들이 보인다. 잔인한 사진이기도 한다. 전쟁은 그런 것이다. 아군 혹은 적군!
* 2024년 4월 23일, 사람들이 북부 가자지구에 떨어진 인도적 지원 패키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국은 구호 물자 조달에 엄청난 돈을 썼다. 덕분에 한 명의 난민이라도 배불렀다면 감사할 뿐이다.
* 2024년 6월 25일, 우크라이나 군의 다닐로 왕(King Danylo) 이름을 딴 제24 기계화 여단 소속 병사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전선 도시인 차시프 야르(Chasiv Yar)에서 러시아의 지속적인 침공 중 파손된 건물 안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이제 만 3년이 다 된 전쟁은 많은 군인들의 희생과 문화적 파괴 및 영토의 변화를 가져왔다. 트럼트 취임 후의 전쟁의 향방이 궁금하다.
* 2024년 3월 22일, 멕시코에서 텍사스주 엘파소로 건너오는 이민자들 사이에서 한 어린 소년이 콘서티나 철조망(concertina - wire) 장벽을 기어 미국으로 넘어오고 있다. 이런 사진들 때문에 미국이 보수화 되면서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다. 인도적 처원에서 난민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하지만 미국 국경이 열린 것이 아님을 미국인들은 확신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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